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지선 낮아지는 눈높이, 김민석 "호남 제주 외 1곳도 장담 못 해"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5-30 17:0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이 이번 지방선거가 민주당에 상당히 불리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김 본부장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러 내외적 환경의 변화로 4곳 외 1곳도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이다"며 "4곳조차 여차하면 흔들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선 낮아지는 눈높이, 김민석 "호남 제주 외 1곳도 장담 못 해"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30일 오후 국회에서 6·1 지방선거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남 세 군데와 제주에서 승리를 장담하던 민주당이 이 지역들조차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 지지층 결집을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몇 군데에서 승리하느냐보다 국민의힘의 싹쓸이를 막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한 달이 훌륭했다면 국민 여러분이 전적으로 밀어줘도 좋다"면서도 "우려가 되고 불안하고 문제가 있다면 싹쓸이를 막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사정과 공직인사는 법무부에 장악됐고 법무부는 정치검찰에 장악됐다고 바라봤다.

그는 "인사와 정보를 장악한 법무부 장관은 박정희 시절 중앙정보부장과 비서실장, 경호실장보다 강한 초법적 권력이 됐다"며 "대통령 가족들과 수석들은 특별감찰관 임명이라는 윤 대통령의 공약 파기로 초법적 제왕적 법무부, 즉 황무부의 비호를 받아 무한자유를 누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획재정부가 경제를, 법무부가 아닌 황무부가 통치를 대신한다면 이 나라는 국민의 나라가 아니고 기재부의 나라 황무부의 나라, 측근과 가족의 나라가 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도 "지금은 경합하고 있는 네 군데에서 하나를 더해 다섯 군데라도 되면 현재 지형에서는 굉장히 선전이다"고 판세를 분석했다.

임기 초반인 만큼 균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견제, 안정보다도 균형이 제일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균형이라는 건 국민의힘 측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적어도 인물경쟁력에 앞서는 사람들 정도는 (살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