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2-05-30 14: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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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아산나눔재단이 창업경진대회에서 12개의 결선 진출 팀을 확정하고 이들의 사업실행을 지원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 진출 팀을 확정하고 사업실행 단계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 아산나눔재단 로고.
결선에 진출한 팀은 모두 12개다. 기업트랙에서 6개팀(나비효과, 디스콰이엇, 무니스, 스플랩, 엘알에이치알, 카멜로테크), 예비 트랙에서 6개팀(소너스, 알밤, 에코텍트, 와이낫에듀, 티엠알파운더스, 플룸디)이다.
예비 트랙은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기업 트랙은 법인 설립 2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다.
결선에 진출한 12개 팀은 앞으로 6개월간 실제 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사업실행 단계에서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180'의 사무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필요한 초기 사업 자금도 지원된다. 기업 트랙 참가 팀에 각 500만 원, 예비 트랙 참가 팀에 각 200만 원씩 지급된다.
강지호 앤틀러코리아 대표, 김서준 해시드 대표,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가들의 전담 멘토링도 진행된다.
결선 진출 12개 팀은 6개월간 분야별 전문가와 선배 창업가가 연사로 나서는 특강을 들을 수 있고 데모데이(스타트업을 홍보하는 행사)를 위한 발표 자문도 받을 수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마루180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생태계 내 여러 구성원과 수시로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후 데모데이를 거쳐 최종 수상결과에 따라 모두 1억8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기업 트랙에서는 △대상 5천만 원(1팀) △우수상 2천만 원(2팀) △장려상 1천만 원(3팀)이, 예비 트랙에서는 △대상 2천만 원(1팀) △우수상 1천만 원(2팀) △장려상 500만 원(3팀)이 제공된다.
또 트랙 구분없이 1팀은 마루 페이잇포워드상 500만 원을 받는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올해는 예비 창업팀과 법인 설립 2년 이내 스타트업을 구분해 대회를 개최하면서 더 많은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다"며 "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사업실행 단계를 시작하는 12개 팀이 기업가정신을 지니고 창업이라는 여정을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