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독과 제넥신, 프로젠 3사가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본진을 새로 마련했다.
한독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연구소 '한독 퓨쳐콤플렉스'와 신사옥인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이노베이션파크'를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 한독 퓨쳐콤플렉스와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이노베이션파크 전경. <한독> |
한독은 제넥신의 최대주주다. 프로젠은 제넥신의 관계사다.
한독 퓨쳐콤플렉스와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이노베이션파크는 연구원들이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한독 퓨쳐콤플렉스에는 한독중앙연구소와 한독의 자회사 이노큐브가 입주한다. 그동안 분리돼 있었던 제품개발연구소와 신약개발연구소가 한독 퓨쳐콤플렉스로 통합되면서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독은 한독 퓨쳐콤플렉스 준공을 계기로 제넥신과 협력을 강화하고 이노큐브를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을 확장하기로 했다.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이노베이션파크는 제넥신과 프로젠의 신사옥으로 쓰인다. 제넥신은 신사옥에 사업개발, 임상개발, 연구소 등 각 부문을 모아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더욱 진보한 형태의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된 만큼 글로벌 신약개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원 제넥신 대표는 "모든 부서가 한 공간에 자리 잡아 업무 협력과 창의적 논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사와 협업도 촉진해 더욱 효율적으로 후보물질 상업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