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우철 DL이앤씨 데이터혁신 담당임원(왼쪽)이 24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진행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박진철 팔란티어 한국 지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DL이앤씨 > |
[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빅데이터 기반 경영을 추진한다.
DL이앤씨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와 손잡고 빅데이터 기반 경영 플랫폼인 디레이크(DLake)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프로세싱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2022년 3월 말 기준으로 미국 육군을 포함한 정부기관과 에어버스, 페라리 등의 민간기업 및 비영리단체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디레이크를 통해 빅데이터 속 숨은 의미를 도출하고 데이터로 소통하는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디레이크 시스템은 DL이앤씨가 사용하고 있는 67개 업무시스템 데이터를 단일 클라우드로 모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과 상품, 설계, 건설정보모델링(BIM), 시공, 품질, 안전 등 모든 업무 영역에서 데이터기반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데이터활용기능을 제공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팔란티어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은 데이터 경영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혁신을 통해 직원과 고객, 협력사의 생태계를 새롭게 변화시켜 기업가치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정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