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6월 도시별 입주물량. <직방> |
[비즈니스포스트] 6월 전국에서 아파트 1만7167세대가 입주한다.
23일 부동산 플랫폼기업 직방의 자료를 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7167세대로 조사됐다. 입주물량이 많았던 5월보다 약 35%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2곳, 경기 6곳, 인천 3곳 등 모두 아파트 11개 단지, 6175세대가 입주한다.
6월 지방에서는 대구 5곳, 부산 3곳, 강원 3곳 등을 포함 모두 19개 단지, 1만992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도별로는 대구 입주물량이 3883세대로 가장 많다. 대구는 2018년과 2020년 분양했던 사업장들의 입주시기가 도래해 올해에만 1만9486세대가 입주한다.
대구 다음으로는 경기(3170세대), 인천(2707세대), 전북(2305세대) 순이다.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5만144세대다. 상반기(10만6700세대)보다 입주물량이 41%가량 많다.
월 평균으로는 아파트 약 2만5천세대가 공급된다.
특히 경기지역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다. 하반기 경기에서는 아파트 6만1629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반기 기준으로 2019년 상반기(6만1281세대) 이후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다.
직방 관계자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잠시 줄어들지만 7월 이후 공급이 다시 늘며 입주물량 감소 여파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방향,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면서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