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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800만 원대 공방, 가상자산 규제로 투자심리 위축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5-22 17: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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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 후반대와 3800만 원 초반대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루나 사태’를 계기로 세계 곳곳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심리가 한층 위축될 수도 있어 보인다.
 
비트코인 3800만 원대 공방, 가상자산 규제로 투자심리 위축
▲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22일 오후 5시12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1% 오른 3798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18일(현지시각) 공개한 테라 사태 관련 보고서에서 “테라USD(UST) 지급준비금에 대해 의심이 생기면서 투자자들이 동시에 돈을 빼내는 뱅크런이 발생했다”며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규제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유로 등 안전자산에 가격이 연동된 가상화폐를 말한다. 최근 가격이 급락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루나의 ‘자매코인’ 테라가 스테이블코인이다.

루나 사태는 미국 달러와 1대1로 가치가 고정되는 테라(UST)의 시세가 1달러 이하로 내려가면서 시작됐다. 

루나는 테라의 가격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코인인데 테라 가격을 다시 1달러로 되돌리기 위해 루나와 테라의 교환을 반복하는 거래가 이어지다가 둘의 가격 모두 폭락했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스테이블코인을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19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린 회의에서 금융안정위원회(FSB)에 스테이블코인의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안정위원회는 국제 금융감독기준을 만드는 국제기구다. 국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국제적 수준의 금융감독을 위해 1999년 설립된 금융안정포럼(FSF)이 확대 개편해 출범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3.04% 오른 40만6700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0.13% 높아진 533.7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다(0.95%), 솔라나(0.39%), 도지코인(0.18%), 폴카닷(2.53%)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오르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6% 떨어진 254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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