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건설이 경기 여주에 위치한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반도건설은 지난 17일 ‘여주 코어PC공장 자동화 생산라인 가동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 반도건설은 17일 ‘여주 코어PC공장 자동화 생산라인 가동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는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이를 현장으로 가져가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공한다.
이런 방식은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정 단순화를 통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어 다른 건설사들도 관심이 높다.
앞서 반도건설은 2021년 6월 계열사인 반도종합건설을 통해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소재에 위치한 PC공장과 인근 1만3734㎡ 규모의 야적장 부지를 매입했다. 이어 최신 PC생산 설비를 도입해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으로 재탄생시켜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여주 코어PC 공장은 연 4만㎥의 PC생산 능력을 갖췄다. 반도건설은 1년 뒤 공장가동이 안정화 되면 6만㎥까지 생산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산라인을 증설해 연간 10만㎥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도 세웠다.
반도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