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병역의무복무자 할인 승차권에도 승차권 전달 서비스를 적용한다.
한국철도공사는 17일부터 일반 승차권과 마찬가지로 병역의무복무자 할인 승차권도 가족이나 친구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대신 구매해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등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이날 밝혔다.
코레일은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병장 이하 사병, 의무경찰, 의무소방원인 병역의무복무자에 열차 운임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병역의무복무자 할인 승차권은 기존에는 역 창구에서만 판매했지만 최근 코레일톡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개선한 바 있다.
그 결과 코레일톡 예매 비중은 전체 병역의무복무자 할인 승차권 판매량의 59%로, 일평균 이용인원은 개선 전 대비 2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코레일톡을 통한 병역의무복무자 할인 승차권 구매가 인기를 끌자 이번에는 전달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병역의무복무자의 승차권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신속하게 서비스 개선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