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기술 공모전을 통해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SK에코플랜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기술 공모전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회를 맞는 이 공모전은 기업이 스타트업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공모전 모집분야는 △친환경자재 △탄소저감시스템 △신에너지 △에너지효율화 등이다. 모집분야 기술에 특화된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접수는 5월18일부터 6월14일까지 SK에코플랜트와 이노브랜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서류검토와 PT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팀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된 3개 팀은 각각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3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공동기술개발 및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평가해 선정기업과 실제 계약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부터 콘테크 미트업 데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37개의 파트너 기업과 기술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관용 SK에코플랜트 SCM 담당임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가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R&D 오픈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