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토스증권 고객 예탁금에 연 1% 이자 지급, 업계 평균의 5배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2-05-16 16:1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토스증권이 고객 예탁금에 연 1%의 이자를 지급한다.

토스증권은 고객의 예탁금 계좌 잔액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에 해당하는 예탁금 이용료를 세전 연 1%로 대폭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스증권 고객 예탁금에 연 1% 이자 지급, 업계 평균의 5배
▲ 토스증권은 고객의 예탁금 계좌 잔액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에 해당하는 예탁금 이용료를 세전 연 1%로 대폭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스증권>

연 1% 이자는 2022년 5월 현재 국내 증권사가 제공하는 예탁금 이용료 중 가장 높다. 

토스증권의 기존 예탁금 이용료 0.2%과 비교해 0.8%포인트 인상된 수치다. 

토스증권은 고객의 예탁금으로부터 발생한 이용수익의 대부분을 고객에게 돌려줌으로써 투자자 편익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토스증권 고객이라면 16일부터 누구나 금액에 제한없이 예탁금에 대해 연 1% 이자를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해당 이자는 원화 자산에 한해 적용되며 외화(달러) 자산 및 투자 중인 금액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자 지급주기도 기존 분기별 지급에서 1달 주기로 변경해 이자금액에 대한 유동성을 높였다. 

매달 마지막 영업일에 전 날까지의 예탁금 평균 잔액을 계산해 당월 이자를 지급한다. 

고객들은 '총 자산' 페이지를 통해 당월 지급될 예상 이자를 상시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은 고객 예탁금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과감히 포기하고 고객에게 돌려드리는 선택을 하게 됐다"며 "고객이 투자금을 입금하는 순간부터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예탁금 이용료란 투자자가 계좌에 예치한 현금성 자산을 증권사가 증권금융 등에 예탁하면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이다. 이용료율은 증권사가 예탁금을 맡기는 기관의 금리 변동에 맞춰 정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국내 35개 증권사의 평균 예탁금 이용료는 연 0.199%로, 토스증권의 연 1% 예탁금 이용료는 업계 평균 이용료의 5배를 상회한다.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