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KG그룹 쌍용차 인수예정자로 뽑혀, 다음주 조건부 계약 체결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5-13 13:2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자동차의 인수예정자로 KG그룹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쌍용차는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과 함께 13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KG그룹 컨소시엄을 인수합병(M&A) 공개입찰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G그룹 쌍용차 인수예정자로 뽑혀, 다음주 조건부 계약 체결
▲ 설명

쌍용차 재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킹호스 방식은 인수예정자와 먼저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다음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예정자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매수후보가 나타나는 지를 따져본 뒤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이에 KG그룹이 제시한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쌍용차는 M&A 공개입찰 공고 전 인수예정자인 KG컨소시엄과 다음주 중에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후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수예정자는 △인수대금의 규모 △유상증자비율 및 요구 지분율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쌍용차는 “특히 첫 매각에서 에디스모터스와 M&A 실패를 거울삼아 인수대금 및 인수 후의 운영자금에 대해서는 그 총액 규모뿐만 아니라 제시된 자금조달 계획의 조달 증빙과 투입 형태 등에 대해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5월말 공개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6월 말에 최종 인수예정자를 선정해 7월 초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순서로 재매각 계획을 세웠다. 이후 7월 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거쳐 8월 말 회생계획안 인가를 통해 기업회생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