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순매수 흐름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다소 진정된 흐름을 보인 상황에서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13일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
13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21포인트(0.91%) 오른 2573.2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13억 원과 27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는 3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변동폭이 크게 줄어든 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33%와 0.13% 내렸지만 나스닥지수는 6.73포인트(0.06%) 오른 1만1370.96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1일 각각 1.02%와 1.65% 내린 점과 비교하면 변동폭이 크게 줄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2.49%)와 LG화학(2.88%), LG에너지솔루션(2.19%) 주가가 2% 이상 올랐고 삼성SDI(1.95%)와 삼성전자(0.92%)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남선알미우(13.69%)와 조일알미늄(13.29%), 엔씨소프트(10.54%) 등은 10% 이상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6포인트(1.34%) 오른 844.82를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7억 원과 7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57%)와 셀트리온제약(-0.25%)을 제외한 8개 종목 주가가 모두 오르고 있다.
에코캡(22.22%) 주가는 20%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기산텔레콤(16.26%), 키네마스터(15.70%), KB오토시스(14.22%), 광림(13.39%), 씨젠(10.73%), 투비소프트(10.68%) 등의 주가가 10% 이상 뛰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