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2-05-12 09:49:23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세이브더칠드런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는 지난 11일 대구시설공단, 해동자원, 건백, 우시산과 함께 미래세대 기후위기 아동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위한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11일 대구광역시 남구 대구시설공단 본사에서 열린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노성훈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장, 이종영 해동자원 대표, 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박경택 건백 대표, 변의현 우시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아이디어 등을 더해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일컫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설공단 임직원들이 폐트병을 모으고 해동자원에서 폐트병 수거 및 플레이크 조각 가공을 진행한다.
건백에서는 플레이크 조각을 이용해 재생섬유소재를 만들고 우시산은 에코백, 인형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제품은 대구지역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기후위기가 어린이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아동 권리침해 문제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노성훈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장은 "아동의 미래생존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민간기관들이 참여해준 점에 감사하다"며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으로 플라스틱 생산에 소요되는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이고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