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온스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휴온스는 올해 전문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각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주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휴온스 목표주가 6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11일 휴온스 주가는 3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온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4969억 원, 영업이익 55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2021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22.5% 증가하는 것이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년보다 11%가량 성장한 217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휴온스는 현재 전문의약품 30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감소했는데 2021년부터 점안제 등을 통해 다시 실적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 연구원은 “휴온스는 특히 점안제에 관해 강점을 갖고 있는데 안구건조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수혜를 보고 있다”며 “최근 확충한 점안제 생산설비가 내년 본격 가동하면 점안제부문에서는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휴온스 건강기능식품사업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성용 건강기능식품 ‘메노락토’는 2020년 4월 출시된 뒤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 2021년 연 매출 371억 원을 달성했다.
휴온스는 또 올해 4월 다이어트용 건강기능식품 ‘이너셋’을 출시했고 2분기 안에 남성용 건강기능식품과 비타민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예정됐다.
안 연구원은 “2022년 휴온스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900억 원을 넘어설 것이다”며 “홈쇼핑 이외에 자체 온라인몰 등으로 판매채널이 다각화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