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솔케미칼, 테이팩스 인수로 새 성장동력 확보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5-20 13:4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솔케미칼이 대만의 특수테이프 전문기업인 테이팩스 인수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0일 “한솔케미칼이 인수하는 테이팩스는 주방 생활용품부터 올레드,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특수테이프까지 제품구성이 다양하다”며 “한솔케미칼은 테이팩스 인수를 통해 안정적 성장동력을 확보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한솔케미칼, 테이팩스 인수로 새 성장동력 확보  
▲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사장.
한솔케미칼은 테이팩스 인수를 놓고 펼쳐진 공개 경쟁입찰에서 19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대금은 1250억 원인데 한솔케미칼이 절반을 부담한다.

한솔케미칼은 4월 말 투자목적회사를 설립해 테이팩스 인수전에 참여했다. 한솔케미칼은 투자목적회사의 지분 50%를 보유했다.

한솔케미칼은 테이팩스와 전자소재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통해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솔케미칼은 1분기에 역대 분기 가운데 최고 실적을 냈는데 전자소재분야에서 전체 매출의 22%를 올렸다.

김 연구원은 “테이팩스는 지난해 매출 1100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기록했고 매년 10~20%씩 안정적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한솔케미칼은 3분기부터 테이팩스 실적이 연결실적에 반영돼 실적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솔케미칼은 올해 매출 4469억 원, 영업이익 83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1.4%, 영업이익은 7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