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화물창 관리에 자체 개발 스마트기술 적용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5-09 14:3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화물창 관리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비롯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기술인 'LNG선 화물창 환경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시스템'의 실제 선박 적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화물창 관리에 자체 개발 스마트기술 적용
▲ 대우조선해양의 LNG화물창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모습.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의 핵심으로 꼽히는 화물창은 그 내부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합금인 인바(INVAR)로 만들어져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안전한 LNG 저장을 위한 품질관리를 위해 온·습도 확인과 점검은 품질관리를 위한 필수 절차 가운데 하나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실제 선박에 적용한 시스템은 화물창에 온도, 습도, 이슬점을 감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통신 설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화물창 상태를 PC와 모바일로 제공한다.

작업자는 실시간으로 제공받은 데이터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간편하게 온도와습도를 점검하고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장의 작업자가 조선소 안벽에 흩어진 선박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수기로 온도와 습도를 확인해 왔다. 이 방식은 실시간으로 측정값을 확인하기 어렵고 선박 내·외부를 직접 작업자가 들어 가야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여러 번의 테스트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실제 선박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이 시스템을 조선소에 건조할 모든 LNG운반선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상호 대우조선해양 생산본부장 전무는 "이번 스마트기술 적용 성공으로 LNG운반선 동시 건조를 비롯한 생산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개발 노력을 통해 LNG명가로서의 위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