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500만 원대 아래로 주저앉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9일 오전 8시23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3.31% 하락한 4493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가상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8일 오후 비트코인 시세가 3만4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인 6만7802달러의 절반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같은 가상화폐 가격의 하락이 주식시장의 하락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면서 기관투자자 등 전문투자자들이 가상화폐시장에 진입하면서 점점 더 전통적 자산시장과 동조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모두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62% 내린 332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2.54% 떨어진 46만7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77%), 솔라나(-4.2%), 에이다(-2.48%), 루나(-6.61%), 도지코인(-1.8%), 아발란체(-5.89%), 폴카닷(-2.88%)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