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와인열차의 외부 모습. <한국철도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관광전용열차의 운행을 본격적으로 정상화한다.
한국철도공사는 6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관광전용열차인 ‘국악와인열차’와 ‘에코레일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관광전용열차는 관광을 목적으로 여행객을 모집해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열차다. 여행테마에 맞게 열차 내외부를 꾸미고 전용 편의설비를 갖췄다.
국악와인열차는 국악과 와인을 테마로 만든 열차다. 별도 이벤트칸이 마련돼 와인 시음과 국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대표 코스는 서울-영동-김천으로 와이너리를 찾고 전통한옥, 사찰 등 역사지를 방문할 수 있다.
에코레일열차는 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열차다. 200여 대의 자전거 거치대를 갖춘 전용객차 4칸을 별도로 마련해 지역별 유명 자전거 여행 코스를 찾아 운행한다.
한국철도공사는 6월부터 일상회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맞춰 ‘교육열차’, ‘팔도장터열차’ 등도 운행도 재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관광열차 소개, 운행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 기차역 여행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열차를 타고 여행지를 찾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일상회복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철도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안전과 서비스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