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카카오 주가 장중 하락폭 커져, 나스닥 급락에 목표주가 하향 조정 영향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2-05-06 11:58: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주가가 장 중반 하락하고 있다.

지난밤 나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성장주가 대부분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영향을 받아 카카오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카카오 주가 장중 하락폭 커져, 나스닥 급락에 목표주가 하향 조정 영향
▲ 카카오 로고.

6일 오전 11시50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27%(3800원) 급락한 8만52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반영해 국채금리가 급등한 데 영향을 받아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5일(현지시각)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9% 내린 1만2317.69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국내증시에서 카카오를 비롯한 성장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주가도 직전 거래일보다 3.90%(1만1천 원) 빠진 27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장 초반 한 때 주가가 26만8천 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증권업계가 올해 카카오의 성장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고 6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한 데에도 영향을 받았다. 

삼성증권은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존 12만4천 원에서 11만 7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한화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내렸다. 이밖에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도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내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톡비즈와 페이 매출 성장 둔화 및 영업비용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 성장이 정체됐다"며 "콘텐츠, 페이, 모빌리티 등 신사업의 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나 올해 이익 성장 둔화와 글로벌 동종그룹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4.3%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주 밸류에이션이 디스카운트(할인)되는 상황으로 카카오의 주요 플랫폼 자회사들의 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정도 소폭 내렸다"고 설명했다. 진선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