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에 영향을 받았다.
▲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3.09포인트(3.12%) 하락한 3만2997.97에 거래를 마감했다. |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3.09포인트(3.12%) 하락한 3만2997.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3.3포인트(3.56%) 내린 4146.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47.17포인트(4.99%) 빠진 1만2317.69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하자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락했다"며 "금리 급등, 전일 FOMC 후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5bp(1bp=0.01%포인트) 올라 3.1%를 웃돌았다.
이에 더해 영란은행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경기 위축 전망을 내놓으면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
모든 업종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경기소비재(-5.8%), IT(-4.9%), 커뮤니케이션스(-4.1%) 종목의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에너지(-1.4%), 유틸리티(-1.1%) 종목도 하락했다.
특히 엣지(-16.8%), 쇼피파이(-14.9%), 이베이(-11.7%) 등의 주가는 실적 및 가이던스 부진으로 급락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