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진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운 탈원전 백지화를 향한 기대감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2시30분 기준 우진 주가는 전날보다 21.15%(2060원) 상승한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진은 1980년 설립된 산업용 및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 제조 전문기업이다.
2018년에 방사능 제염업체인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의 지분을 인수해 원전폐로 사업에 진출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가 2017년부터 추진한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고 대한민국을 원전 강국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윤 당선인의 탈원전 백지화 공약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중단됐던 신한울 3호기 및 4호기 건설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원전 건설이 재개되는 데 따라 원전 관련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들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우진 외에도 에너토크(10.47%), 서전기전(6.44%), DL(5.95%), 하이록코리아(4.93%)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