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2-05-03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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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융혜택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토스의 '만보기'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는 만보기 서비스의 누적 사용자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7월 처음 선보인 토스 만보기는 사용자 휴대폰에서 측정된 걸음 수와 위치 정보를 통해 걷기 보상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 토스 만보기 서비스의 누적 사용자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토스>
토스 앱 내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미션을 통해 하루 최대 140 원의 토스포인트를 수령할 수 있다.
토스 만보기 서비스는 ‘운동 재테크', '짠테크' 트렌드와 함께 입소문이 나며 그동안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특히, 2021년 9월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방문 미션’ 기능이 인기를 얻고 있다.
‘방문 미션’은 토스가 지정한 특정 장소에 사용자가 방문할 경우 한 곳당 20원, 하루 최대 100원 상당의 토스포인트를 지급하거나 제휴사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결제 쿠폰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이 추가된 이후 2021년 8월 46만 명이었던 누적 사용자 수는 2022년 5월 기준 850% 이상 늘어난 400만 명을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토스의 만보기는 리워드 외에 걸음 수를 다양하게 분석해 즐거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분석’ 기능은 연령대별 평균 기초대사량을 기준으로 소비한 칼로리를 계산해 주고 같은 성별 및 연령대와 비교해 상위 몇 %에 해당하는지 분석해 보여준다.
주간 및 월간 걸음 수를 한눈에 확인하고 자신의 걷기 습관을 점검할 수도 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만보기는 재미와 건강, 리워드까지 챙길 수 있어 전 연령대가 고르게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특히 '방문 미션'과 GS25, 롯데리아, 이니스프리 등의 제휴사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혜택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앞으로 협업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스는 이번 만보기 서비스 누적 사용자 4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놀이공원, 미술관, 박물관 등 특정 장소에 방문하면 한 장소 당 토스포인트 20원을 지급하는 어린이날 이벤트를 8일까지 진행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