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6-03-06 12: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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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민 절반 이상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긍정)은 51%, '잘못하고 있다'(부정)은 27%로 집계됐다. '의견유보'는 21%였다. 긍정과 부정의 격차는 2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2013년 이후 13년 만에 50%를 넘어섰다.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50%를 넘어서는 것은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향후 1년 안에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사람들(281명) 가운데 51%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나, 내릴 것이라고 전망한 사람들(468명)의 77%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주택자(601명) 중에서는 53%가, 무주택자(400명) 중에서는 48%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쪽이 우세했다.
특히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광주·전라(77%)와 인천·경기(52%)로 절반 이상으로 높게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긍정 49%, 부정 27%로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이 우세했다. '잘못하고 있다'로 응답한 비율은 대구·경북(41%)에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부동산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이 우세했다. '잘하고 있다'는 50대(62%), 40대(57%), 60대(55%)에서 과반으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에서도 긍정평가는 70대 44%, 30대 42%, 20대 41%로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 55%, 부정 22%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74%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50%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68명, 중도 337명, 진보 266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2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30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