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오전 8시25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7% 오른 497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3일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논평으로 비트코인이 2만8천 달러(약 3500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3일부터 4일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한다.
업계에서는 대체로 이번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5% 상승한 368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1% 높아진 50만1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22%), 루나(3.03%), 아발란체(3.44%)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1.47%), 에이다(-0.3%), 도지코인(-1.11%), 폴카닷(-2.17%)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