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스텔란티스, LG엔솔과 캐나다 배터리 합작공장 관련 '깜짝 발표' 예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5-02 09:2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텔란티스, LG엔솔과 캐나다 배터리 합작공장 관련 '깜짝 발표' 예고
▲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 기업로고.
[비즈니스포스트] 완성차기업 스텔란티스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신설하는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두고 ‘깜짝 발표’를 앞두고 있다.

추가 시설투자 계획이나 아직 공장 건설에 걸림돌로 남아 있던 배터리공장 부지 확보 및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과 관련해 긍정적 발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현지언론 윈저스타 보도에 따르면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법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현지시각으로 2일 오후 중대 발표가 있다고 예고했다.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법인을 통해 건설하고 있는 윈저 배터리공장과 관련한 내용인데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윈저스타는 정부 고위관계자와 현지 당국 관계자들도 이날 마크 스튜어트 COO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공장 투자와 관련한 매우 중요한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윈저 배터리공장에 모두 1조8천억 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지프 등 스텔란티스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윈저스타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날 수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추가 시설투자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공장 생산 규모가 기존 계획보다 더 확장되는 것이다.

추가 투자 계획과 별개로 그동안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 투자에 걸림돌로 꼽혔던 공장 부지 확보나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과 관련한 발표가 나올 가능성도 고개를 든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배터리공장이 들어서는 부지 일부는 아직 개인 사유지로 남아있는 상태다.

윈저 당국은 해당 토지를 소유한 가족과 협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이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법원 판단에 따라 일정 보상을 제공하고 땅을 차지할 수 있는 토지 수용 절차를 검토하고 있었다.

토지 수용 절차는 법원의 결정이 나오기까지 최소 수개월에 걸친 시간이 필요한데 원활한 협상이 마무리됐다면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의 공장 투자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두 회사의 배터리 합작공장은 올해 말 착공, 2024년 초 가동을 목표로 두고 있다.

스텔란티스가 GM과 포드 등 경쟁 완성차기업을 따라 니켈과 같은 배터리 핵심 소재를 직접 조달하는 공급망 구축 계획을 내놓을 가능성도 나온다.

고객사인 스텔란티스가 직접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확보해 제공한다면 LG에너지솔루션이 소재 수급 차질에 따른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윈저스타는 쥐스탱 토리도 캐나다 총리가 이날 스텔란티스의 발표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