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산업연구원 "미국 반도체 동맹에 참여해야, 모호한 중립 어려워질 것"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5-01 12:2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업연구원 "미국 반도체 동맹에 참여해야, 모호한 중립 어려워질 것"
▲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내부 사진.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산업이 미국 주도의 반도체 동맹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과 정책적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국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반도체 독립을 위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미국은 이를 견제하고자 중국을 뺀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구상하며 2018년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여파는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차질 등 전 세계 주요 업종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정부는 안보 문제 등을 이유로 중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철저하게 견제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 내 반도체 제조 분야를 재건하기 위해 일본, 대만 등 주요 국가와 반도체 동맹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한국도 미국 중심의 반도체 동맹에 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전문연구원은 “지금까지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메모리반도체를 대체 생산할 수 있는 국가가 없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을 유지하며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가능했지만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된 뒤에는 모호한 중립 유지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는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은 서로 우리나라가 자신들과 직·간접적으로 함께하기를 요청하고 있으나 재편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심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미국이 추진하는 반도체 동맹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반도체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동맹 불참 땐 최악의 경우 반도체 생산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번성하던 일본의 반도체 산업도 1980년대 중반 미국의 조치로 쇠퇴하기 시작해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조위 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분쟁조정 절차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