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60세 이상(70.2%)에서는 김은혜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북부권(47.8%)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앞섰으며 김은혜 후보는 경기 동부권(50.2%)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동연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36.9%가 ‘경제관료 출신’이라는 점을 꼽았다. 그 뒤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32.1%, ‘뛰어난 공약추진능력’ 11.6%, ‘소통능력’ 8.2% 순이었다.
김은혜 후보를 선택한 이유로는 ‘공약 추진능력’이 27.9%로 가장 높았으며 ‘소통능력’ 25.2%, ‘국민의힘 후보’ 19.8%,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 출신’ 9.9%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이 48.2%, 더불어민주당은 40.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27~28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 90% 유선 10% 자동응답(ARS) 및 임의 전화 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