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2-04-27 17: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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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모두 하락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거래를 마쳤다.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26일 세계경제 성장둔화 우려 등에 따르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위험회피심리가 확산되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 중반 원화약세가 심화되는 등 외국인, 기관 매도세 확대로 1%대 하락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789억 원, 기관투자자는 239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907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삼성SDI(1.5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66%), LG에너지솔루션(-1.30%), SK하이닉스(-2.25%), 네이버(-2.26%), 카카오(-2.00%), 기아(-0.24%), LG화학(-2.53%)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는 장 중반 한때 6만49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오른 6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14.98포인트(1.64%) 낮아진 896.1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23억 원, 기관투자자는 18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9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셀트리온제약(1.71%)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0%), 엘앤에프(-1.07%), 펄어비스(-24.29%), 카카오게임즈(-4.04%), HLB(-1.66%), 리노공업(-2.53%), 천보(-2.35%), CJENM(-1.99%) 등 주가는 하락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중국 시장에서의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 부진으로 주가가 24%대 급락한 7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던 2020년 3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상승 마감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4원 오른 126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