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대한유화 목표주가 하향, "국제유가 강세와 제품 수요 줄어 실적부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4-27 08:51: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한유화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국제유가 강세로 원가부담은 높아지고 중국 수요 약세로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유화 목표주가 하향, "국제유가 강세와 제품 수요 줄어 실적부진"
▲ 대한유화 기업이미지.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27일 대한유화 목표주가를 기존 24만5천 원에서 21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대한유화 주가는 1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유화는 주력 제품으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폴리프로필렌(PP), 모노에틸렌글리콜(MEG)을 생산한다.

이 연구원은 “2022년 1분기 대한유화의 주력제품인 HDPE, PP, MEG 스프레드(제품판매가와 원재료의 가격차이)는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각각 39%, 36%, 40% 하락했다”고 말했다.

대한유화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37억 원, 영업손실 22억 원을 냈다.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4% 늘었지만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중국기업의 화학설비 증설에 따라 중국 수요가 줄어들었다”며 “대한유화는 2022년 2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화학시황이 점진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대한유화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610억 원, 영업이익 69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보다 매출은 5.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58% 줄어드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