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2-04-26 17: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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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그룹이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G마켓, 옥션 운영)의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한 달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26일 SSG닷컴에 따르면 27일 출범하는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의 통합멤버십을 앞두고 최근 SSG닷컴이 통합멤버십 이용약관을 고객들에게 미리 알렸다.
▲ SSG닷컴 로고.
SSG닷컴은 통합멤버십 출범 초기부터 고객을 최대한 모으기 위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SSG닷컴은 통합멤버십 이용약관에 “회사는 본 약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회원에게 무료이용기간을 제공할 수 있다”며 “무료이용기간이란 멤버십 서비스 회원으로 가입할 때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한 달간의 멤버십 서비스 이용기간을 의미하며 회원 당 최초 가입시 1회만 제공된다”고 적어놨다.
SSG닷컴은 통합멤버십을 월간 이용자와 연간 이용자로 나눠 운영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SSG닷컴은 이용약관에서 “통합멤버십 서비스는 회원혜택 및 관련 부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로 월 단위나 연 단위로 가입 및 이용할 수 있다”며 “회원은 결제 주기에 따라 ‘월 회원’과 ‘연 회원’으로 구분된다”고 명시했다.
네이버가 멤버십 서비스 네이버플러스를 월간 이용권, 연간 이용권 등으로 나눠 운영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뜻이다.
네이버플러스의 월간 이용료는 4900원이지만 연간 이용권을 결제하면 한 달에 3900원 수준으로 이용료가 낮아진다.
지마켓글로벌이 운영하던 기존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의 혜택은 일부 유지된다.
지마켓글로벌은 스마일클럽을 연간 회원제로만 운영했는데 가입비 3만 원을 내면 G마켓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인 스마일캐시를 3만 원 이상 고객들에게 지급했다.
스마일클럽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고객들로서는 통합멤버십 출범으로 혜택을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혜택을 일정 기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