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3번째)이 21일 광양제철소 및 광양 1고로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김영록 전남도지사).<포스코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2차전지 소재와 리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1박2일 지역 순회 일정의 하나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윤 당선인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정우 회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진 뒤 광양 1고로를 둘러봤다.
최 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는 미래사업 발굴 확대와 그룹 차원의 균형성장을 위해 지주회사 체체로 전환했다”며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산업의 쌀인 철강뿐 아니라 2차전지 소재, 리튬, 니켈 및 수소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단일 제철소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강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820만 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했다.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8천만 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0대당 1대 꼴로 포스코가 생산한 자동차 강판을 사용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광양제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제철이 산업의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포스코가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늘 주축이 돼 왔다”며 “한국 제철이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등을 함께 실현해 나가면서 한국 산업의 힘찬 견인차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