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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페트병·유리섬유 활용한 철근 생산라인 구축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4-20 11: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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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페트병을 원재료로 사용한 철근 대체물인 GFRP보강근 생산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케이씨엠티(KCMT), 카본화이버앤영과 함께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FRP)보강근 제품 ‘케이에코바’ 생산라인 구축에 공동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페트병·유리섬유 활용한 철근 생산라인 구축
▲ SK에코플랜트 로고.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보강근은 흔히 철근이라 불리는 보강근을 철이 아닌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FRP)으로 만든 것이다. 철근과 달리 생산과정에서 고철, 석회석 등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배출량이 50% 이상 적다.

게다가 철근보다 강도가 2배 단단하고 무게는 4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시공 및 운송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GFRP보강근의 원료 가운데 하나인 ‘함침제’를 생산하는 기술에 대해서도 케이씨엠티, 카본화이트앤영과 함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SK에코플랜트는 신규공장에 80개 생산라인을 구축해 2024년까지 연 4만 톤의 GFRP보강근을 생산하고 2027년에는 연 20만 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공정을 자동화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SK에코플랜트는 20만 톤의 케이에코바를 생산할 경우 1년에 약 3억 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BU대표는 “케이에코바는 건설자재 특성상 색상에 구애받지 않아 투명한 페트병뿐 아니라 유색 페트병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어 페트병의 자원순환율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이다”며 “최근 건설 원자재 시장에 닥친 위기를 혁신적 친환경 소재개발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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