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운영하는 리셀 플랫폼 '크림'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단행했다.
크림은 18일 컬쳐앤커머스 주식 14.91%(4만5200주)를 19억9996만4400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컬쳐앤커머스는 CJ 출신의 김형섭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김 대표는 가수 박재범씨와 손잡고 프리미엄 소주 '원소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원스피리츠라는 스타트업을 만들기도 했다.
크림은 중고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먼트의 지분 30%(300주)도 30억 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시크먼트는 네이버카페에서 운영되고 있는 웹 기반 중고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먼트를 운영하는 회사로 자체 검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은 두 회사 지분 인수의 목적을 모두 전략적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주식 취득예정일자는 4월26일이다.
앞서 크림은 3월23일 시크먼트에서 파생돼 만들어질 예정인 '시크'라는 모바일 앱의 운영을 맡은 팹이라는 기업의 지분 70%를 70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