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중국당국 상하이기업 조업재개 지원, 봉쇄조치 파급 확산 차단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4-17 11:2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당국이 상하이 봉쇄조치에 대한 파급 확산을 막기 위해 기업들의 조업 재개를 지원한다.

중점 산업 관련 666개 기업의 화이트리스트를 만들어 조업 재개를 우선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당국 상하이기업 조업재개 지원, 봉쇄조치 파급 확산 차단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17일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원(팽배신문)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상하이에 기반을 둔 기업의 생산과 조업 재개를 위해서 반도체 칩, 자동차, 반도체 설비, 바이오 등 중점 산업과 관련된 666개 기업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

당국은 정교한 방역 대책을 통해 화물운송, 공급업체 조업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중점 기업을 대상으로 조업 재개와 방역 방안을 조율할 계획을 세웠다.

공신부는 특히 각 산업 대기업들과 일대일 소통을 강화해 원자재 조달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방역 대책인 제로코로나 대책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 경제무역 허브 도시인 상하이 도시봉쇄 조치는 3주째 이어지면서 반도체, 자동차 등 많은 기업들이 조업을 중단해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3월 중국 전기차 벤처기업 가운데 판매량 1위 기업인 엑스펑의 허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와 주변 지역 공장들이 재가동 방법을 찾지 못하면 5월에는 모든 완성차 기업들이 조업을 중단하게 될 것이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당장은 상하이 기업을 대상으로 조업 재개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나 반도체와 전자부품 허브 도시인 쿤산, 정저우 등 지역 기업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노녕 기자

최신기사

현대백화점그룹, 현대지에프홀딩스 지주사 충족 위해 계열사 지분 사고 팔아
일본은행 기준금리 0.5%로 인상, 일본은행 총재 "금리 더 인상할 수도"
이재명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국내 수출 위기 직면, 선제적 대응 필요"
롯데웰푸드 대표 두 번째 임기 이창엽, 내수 침체에 빼빼로 들고 해외 개척
한화오션 작년 영업이익 2379억 내 흑자전환 성공, 매출 46% 늘어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4주 연속 내려, 도심권과 서북권 대폭 하락
미래에셋증권 "현대백화점 올해 실적 회복 강화, 지누스 턴어라운드 고무적"
LG엔솔 "올해 설비투자 3조 축소, 트럼프 정책에 시나리오별 대책 준비"
LG전자, 생활가전과 전장사업본부에 기본급의 470∼510% 성과급 지급
HDC현대산업개발 작년 매출 4.2조 제자리, 영업이익 1846억 내 5.5% 줄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