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영원무역, 자전거사업 부진으로 2분기 수익 악화 예상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5-16 17:2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영원무역이 자전거사업 부진으로 2분기에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영원무역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은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하지만 스캇(Scott)의 수익성이 악화해 전체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원무역, 자전거사업 부진으로 2분기 수익 악화 예상  
▲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영원무역은 스캇을 통해 자전거사업을 하고 있다.

영원무역은 2011년 스위스 자전거 및 스포츠용품 기업인 스캇과 함께 스캇코리아(2012년 스캇 노스아시아로 개명)을 공동설립하면서 자전거사업에 뛰어들었다.

영원무역은 스캇 지분
20.1%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지난해에 스캇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지분율을 50.01%(6251250)로 늘려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박 연구원은 “스캇은 브랜드 유통 마진율이 떨어지는 데다 자회사 실적이 부진해 올해 영업이익률이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캇은 이전에 평균 4% 후반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영원무역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316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72.8%,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연결대상 법인인 스캇 실적이 지난해 4월부터 반영되면서 큰 폭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기존사업인 OEM 매출도 12.2% 늘어나며 기대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영원무역이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930억 원, 영업이익 60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9% 늘지만 영업이익은 13.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