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현대건설과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는 이라크의 대형 프로젝트가 발주처의 대금지급 지연으로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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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4개 대형 건설사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이라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카르발라 정유공장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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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right"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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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이라크에서 7조 초대형공사 중단 위기"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5/27782_40396_715.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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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0396"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왼쪽부터)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조기행 SK건설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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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벤처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최근 이라크 발주처로부터 공사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대금을 받지 못해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대금을 계속 받지 못하면 공사를 당분간 중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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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사에 자재 구매를 총괄하고 있는 SK건설은 6월15일까지 여러 하청업체로부터 이 공사와 관련한 자재를 받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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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등 4개 건설사는 2014년 2월에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로부터 60억4천만 달러 규모의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 당시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플랜트 공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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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37.5%, GS건설이 37.5%, SK건설이 25%의 지분을 확보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라크 공사 경험이 풍부한 현대건설이 조인트벤처의 리더사를 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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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석유정제고도화시설 등을, GS건설은 원유정제 진공증류장치 등 화학설비를, SK건설은 유틸리티분야를 맡아 공사를 진행해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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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벤처는 4월 말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이라크 석유프로젝트공사(SCOP)로부터 받아야 할 대금의 지급이 계속해서 미뤄졌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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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벤처는 석유프로젝트공사와 협의해 대금 지급일을 조금씩 연기했지만 계속 자금을 수령하지 못했다. 조인트벤처는 5월 말까지 자금을 받지 못할 경우 공사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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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중단되면 현대건설과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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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벤처 관계자는 “발주처의 대금지급 연기로 카르발라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공사 중단보다는 공사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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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이라크 정부는 우리가 프로젝트를 중단할 경우 정유공장을 다른 곳에 매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약 공사가 중단된다 하더라도 보험 등을 통해 이미 진행한 사업에 대한 자금을 받을 수 있어 손실의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