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작년 12월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낮아져, DB생명 MG손보 가장 낮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4-14 11:0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작년 12월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낮아져, DB생명 MG손보 가장 낮아
▲ 보험회사 지급여력(RBC)비율 변동내역. <금감원>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험사 지급여력(RBC)비율이 9월 말보다 낮아졌다. 

금융감독원은 2021년 12월 말 보험사 평균 지급여력비율이 246.2%로 9월 말(254.5%)와 비교해 8.3%포인트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험사 지급여력비율은 지난해 3월 255.9%까지 하락했다가 6월 260.9%로 개선됐으나 9월(254.2%). 12월(246.2%) 2분기 연속 떨어졌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수치로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대표적 지표다. 

지급여력비율이 높을수록 보험사가 각종 리스크로 발생하는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크다고 평가된다.

전체 보험사 가용자본은 161조7천억 원으로 9월 말보다 3조3천억 원 감소했다. 

금리상승으로 채권이익이 감소한 데다 현금배당 예정액도 반영됐다.

요구자본은 2021년 9월 말 64조9천억 원에서 2021년 12월 말 65조7천억 원으로 8천억 원 증가했다. 

운용자산이 증가하면서 신용위험액이 덩달아 증가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생명보험사 평균 지급여력비율은 254.4%, 손해보험사 평균 지급여력비율은 231.4%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 가운데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이 424.3%로 가장 높았고 DB생명이 157.7%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손해보험사에서는 MG손해보험이 88.3%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MG손배보험의 지급여력비율은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도 밑도는 수치다.

금감원은 “금리 등 시장지표 모니터링을 통해 지급여력(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선제적으로 자본확충을 유도하는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