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4-14 09: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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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활용해 모빌리티부문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세종테크노파크,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모빌리티기술을 고도화하고 신규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LG유플러스는 세종테크노파크,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모빌리티기술을 고도화하고 신규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왼쪽부터)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 상무, 김선경 세종테크노파크 미래융합산업센터장, 김주영 한국교통연구원 교통빅데이터연구본부장. < LG유플러스 >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세종테크노파크, 한국교통연구원은 사람과 재화의 이동에 의해 발생되는 여러 데이터를 포함하는 모빌리티데이터를 공유한다.
유동인구와 교통수요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 버스, 공유자전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 응답형(Mobility on Demand)' 모빌리티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빅데이터로 도시 내 실제 통행패턴을 파악하고 대중교통 환승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동통신서비스로 확보한 세종시 내 유동인구 데이터를 세종시 소재 공공기관에 제공하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정책 의사결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행하며 최대 9PB(페타바이트)에 달하는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생성·분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세종시의 산업고도화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지역혁신성장 거점기관으로 이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자율주행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차량 GPS, 대중교통카드 등 모빌리티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교통 싱크탱크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 상무는 "세종테크노파크,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자율주행, 모빌리티데이터의 리더십을 확보해 모빌리티산업 부흥과 신사업 발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