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계신협협의회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 이사회를 한국에서 열었다.
신협중앙회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2년 세계신협협의회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 신협중앙회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2년 세계신협협의회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신협중앙회>
세계신협협의회는 118개국, 8만6450개 조합, 3억7500만 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금융협동조합이다.
세계신협협의회는 해마다 4월과 7월, 10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대륙별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운영사항과 과제를 공유한다.
세계신협협의회는 지난해 한국신협 60주년을 맞아 이사회를 한국에서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사회가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해외 이동이 재개되면서 세계신협협의회는 2019년 이후 2년 6개월 만에 열리는 첫 대면 이사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세계신협협의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세계신협협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 등을 중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팬데믹 장기화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침체된 가운데에도 신협은 신협운동의 정신을 철저히 지켜 서로가 서로를 도왔다”며 “최근 큰 위기 속에 있는 우크라이나신협과 조합원, 조합원이 속한 지역사회에도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세계신협협의회 코로나19대응위원회 위원장 겸 세계신협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