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장 마감 후 개인투자자 순매도 및 순매수 상위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들이 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및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KG케미칼이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7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 제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558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72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고 1683억 원가량의 주식을 매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7일 52주 신저가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0.73%(500원) 빠진 6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2번째로 큰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115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3283억 원어치를 사고 2129억 원어치를 팔았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49%(6300원) 오른 43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3위와 4위는 카카오와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카카오 주식을 863억 원어치, SK하이닉스 주식을 71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외에 LG전자(463억 원), HMM(446억 원), 네이버(444억 원), KG이니시스(336억 원), 위메이드(335억 원), 한국전력(279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엘앤에프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하고 9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하며 모두 2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 2위에는 현대글로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개인투자자는 197억 원어치를 매도하고 61억 원어치를 매수하며 총 136억 원어치의 현대글로비스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고 판 종목은 KG케미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KG케미칼 주식 6531억 원어치를 팔고 6630억 원어치를 샀다. 99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KG케미칼은 KG그룹이 쌍용차 인수전에 참전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7일 KG케미칼 주가는 3.78%(1500원) 오른 4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