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램시마' 미국판매로 가파른 성장 예상

손효능 기자 ppk511@businesspost.co.kr 2016-05-13 18:4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주력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인 ‘램시마’의 미국 진출이 본격화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증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 '램시마' 미국판매로 가파른 성장 예상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찬휘 하나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셀트리온의 2분기 공급 계약 규모는 지난해 대비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준비와 신약개발 등 비용지출이 많아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제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램시마가 올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거래를 성사할 것으로 보여 이후 성장세는 매우 가팔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램시마 판매 승인을 받아 글로벌 최대 제약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셀트리온은 앞서 관절염 치료약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로 유럽 30여 개 나라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1년이 채 안 돼 유럽시장에서 관절염 치료제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가 이미 유럽 제약시장에서 가치를 검증받은 만큼 미국시장 진출도 순조로울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체결될 공급 계약은 2018년까지 그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6450억 원, 영업이익 271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 영업이익은 4.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조성현
오 신기해요!!!   (2016-05-14 03:5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