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택 공급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DL이앤씨 목표주가를 1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6일 DL이앤씨 주가는 1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DL이앤씨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천억 원, 영업이익 138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30.7% 각각 감소하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974억 원보다도 29.9% 낮은 수치다.
송 연구원은 “주택 매출 성장이 미미해 별도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자회사 DL건설의 실적 부진도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송 연구원은 DL이앤씨의 1분기 주택 매출 계획이 애초에 낮았다며 분기가 지날수록 가파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DL이앤씨의 올해 주택 착공계획은 별도기준 2만385세대로 1분기에 1087세대를 공급했다. 가장 많은 물량 공급이 예정된 시기는 3분기다.
DL이앤씨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210억 원, 영업이익 80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2% 늘고 영업이익은 18.8% 줄어드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