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진 백악관에 윤석열 당선인 친서 전달, 조기 회담·전략자산 배치 협의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4-06 10:2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백악관을 방문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박진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은 5일 백악관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40여 분 동안 면담한 뒤 특파원들과 만나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윤 당선인의 굳은 의지와 비전을 반영한 친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진 백악관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당선인 친서 전달, 조기 회담·전략자산 배치 협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5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한 뒤 특파원들과 문답을 주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친서에는 한국과 미국이 북핵, 경제안보를 비롯한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더 높이자는 내용이 담겼다고 박 단장은 설명했다.

박 단장은 이날 면담에서 신정부 출범 뒤 한미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할 필요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며 다만 구체적 시기나 장소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고 했다.

대표단과 백악관은 북핵 등 대북정책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 단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는 물론 역내 안보에 위협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확장억제 강화, 한미연합 방위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전략자산 배치에 관한 언급이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전략자산 전개가 확장억제 강화의 중요한 요소라는 차원에서 협의를 나눴다"고 하면서도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확장억제란 미국의 우방이 제3국으로부터 핵공격 위협을 받을 때 미국이 억제력을 이들 국가에 확장해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핵우산’의 구체화된 표현이다. 전략자산 역시 핵무기을 일컫는 말로 여겨진다.

박 단장은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대중국 견제협의체인 ‘쿼드(Quad)’ 협력과 관련해서 "한국이 쿼드 워킹그룹에 참여해 코로나19, 기후변화, 신흥 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며 한국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 이어 상원의원들과도 면담키로 했다.

대표단은 5일 오전에는 아미 베라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 등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에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고 한국 관련법안 지원을 요청했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