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하락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80포인트(0.65%) 내린 2739.85에 거래를 마쳤다.
▲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80포인트(0.65%) 내린 2739.8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 따른 해외 증시 약세와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 등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출회돼 장 초반 1%대 하락했지만 중국 증시의 상승 전환 등 영향으로 낙폭이 축소돼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3월31일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중 2년물 국채금리가 10년물 국채금리를 넘어서며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3월29일에도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잠시 뒤집힌 바 있다.
역사적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면 2~3년 안에 경기침체가 나타났던 경험이 많았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782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845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기아(0.27%)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72%), LG에너지솔루션(-3.17%), SK하이닉스(-1.69%), 네이버(-1.47%), 삼성바이오로직스(-0.85%), 카카오(-0.47%), 삼성SDI(-1.51%), 현대차(-1.39%), LG화학(-1.69%)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3.96포인트(0.42%) 낮아진 940.57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16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5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7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엘앤에프(0.66%), 펄어비스(1.81%), 카카오게임즈(0.89%), 천보(0.09%), HLB(0.16%), CJENM(1.8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에코프로비엠(-1.86%), 셀트리온제약(-0.92%), 위메이드(-2.80%) 등 주가는 하락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21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