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에서 5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2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자회사인 PRPC Glycols Sdn. Bhd.로부터 플랜트 건설공사 두 건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사규모는 536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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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
해당 공사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라피드 프로젝트의 일부분이다. 라피드 프로젝트는 하루 30만 배럴 생산규모의 정유시설과 연간 300만 톤 생산규모의 석유화학시설을 통합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중 6-A번 패키지인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플랜트와 11번 패키지인 에틸렌옥사이드(EO)·에틸렌글리콜(EG) 플랜트 건설 공사를 설계·조달·공사·시운전까지 일괄 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
LLDPE플랜트는 연산 35만 톤 규모로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1억5708만 달러다. EO/EG플랜트는 연산 74만 톤 규모로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3억24만 달러다. 2019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