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 추이.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한 주 사이에 더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28일 내놓은 ‘
윤석열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 조사결과에서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46.0%, '잘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9.6%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4.4%였다.
3월3주차(21일 발표)보다 국정수행 전망 긍정평가는 3.2%포인트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4.0%포인트 상승하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부정적 전망은 지역과 성별, 성향, 직업 등 전반에 걸쳐 증가했다. 부정 전망 상승 폭은 충청권(9.9%포인트), 서울(5.5%포인트), 호남(4,4%포인트), 여성(4.8%포인트), 60대(9.8%포인트), 70대 이상(5.9%포인트), 50대(4.4%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층(2.1%포인트), 무당층(4.7%포인트), 진보층(6.4%포인트), 중도층(5.2%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10.1%포인트), 자영업(6.4%포인트), 가정주부(3.8%포인트) 등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6.7%가 국정수행을 잘한다고 답했다. 21일 발표한 3월3주차 집계(42.7%)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잘 못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0.7%로 지난 조사(54.2%)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2.7%였다.
리얼미터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사이의 차이가 4.0%포인트로 2020년 9월3주차 이후 1년6개월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2.5%포인트), 부산·울산·경남(7.7%포인트), 서울(3.4%포인트) 인천·경기(3.0%포인트) 순으로 긍정평가가 많아졌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3.5%포인트 줄었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긍정평가가 10.9%포인트 증가했으며 50대(5.4%포인트), 30대(2.4%포인트), 40대(2.4%포인트), 20대(1.7%포인트) 순서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17.7%포인트), 정의당 지지층(12.0%포인트), 민주당 지지층(2.7%포인트) 순으로 긍정평가가 늘었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10.1%포인트), 자영업(9.8%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4%포인트) 순으로 긍정평가가 증가했다. 학생은 긍정평가가 4.3%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의 의뢰를 받아 21~25일까지 전국 만18세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