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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행사 '인싸' 위메이드, 장현국 해외게임사 '위믹스' 합류 바라봐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2-03-23 17: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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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뒤 처음으로 참가한 글로벌 행사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이런 성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해외 게임사들의 플랫폼 합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행사 '인싸' 위메이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726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현국</a> 해외게임사 '위믹스' 합류 바라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23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부터 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회의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참가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진행된 장현국 대표의 P2E(플레이투언, 게임을 플레이하며 돈을 버는 것) 강연은 조기마감됐을 뿐 아니라 강연이 참석하지 못한 이들이 외부에서 대기를 하는 등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위메이드가 육성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믹스가 첫 단추를 잘 꿰고 있는 만큼 올해 100개의 게임을 합류시키겠다는 장 대표의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시선이 나온다.

장 대표는 올해 글로벌 블록체인 관련 행사와 게임 행사에 대부분 참가해 위믹스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현재의 기세를 이어나간다면 해외 게임사들의 위믹스 합류 흐름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믹스 플랫폼에 합류를 결정한 게임사 가운데 해외 게임사는 아직까지 '레드폭스게임즈' 밖에 없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장현국 대표는 현지에서 강연뿐만 아니라 미팅까지 진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GDC 사전 설문조사에서 블록체인 게임에 관심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행사 분위기를 보면 관심이 큰 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플랫폼 합류를 위한 홍보뿐 아니라 블록체인사업과 관련한 투자나 협약도 추진하며 위믹스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게임사들의 위믹스 합류 속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위메이드는 구글, 페이스북, 우버, 보쉬 등 주요 IT, 하드웨어 기업 출신들이 세운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아이오텍스(IoTeX)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아이오텍스는 2017년에 설립된 미국 소재 스타트업으로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머신파이(Machine-Fi) 제품 및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머신파이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웨어러블, 자율주행, 3D 프린터 등 스마트기기와 사물인터넷(IoT)을 블록체인에 연결해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장 대표는 이날 글로벌 통합 마케팅 플랫폼기업 유애피와도 협약을 맺었다.

2011년 설립된 유애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고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 15개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유애피는 모바일 게임을 포함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리타깃팅 캠페인과 리인게이지먼트 마케팅에 이용자 재확보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접목한 데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로 위메이드는 유애피의 모바일 게임 마케팅 솔루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위믹스(WEMIX)의 브랜드 위상 제고와 온보딩된 게임들을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장 대표는 미국 회사인 게임체인저와 P2E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각 게임 토큰 보유량, 플레이 시간, NFT 매매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게임체인저는 동남아시아 및 남미 내 P2E 유저 및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위믹스 플랫폼을 알리는 일도 지원하기로 했다.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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