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7% 안팎 급등, 유럽연합 러시아산 원유수입 금지 검토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3-22 08:3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2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67%(6.88달러) 오른 배럴당 109.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7% 안팎 급등, 유럽연합 러시아산 원유수입 금지 검토 영향
▲ 21일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7.12%(7.69달러) 상승한 배럴당 115.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평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해외언론을 통해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수입 금지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유럽연합 고위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유럽연합이 러시아에 관한 5차 제재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제재안에 러시아산 원유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탓에 지금까지 러시아산 원유수입 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다만 독일과 네덜란드 등의 반대로 러시아산 원유수입을 금지하는 제재안은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정유시설이 예멘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도 공급 우려를 부추겨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20일 홍해 연안 도시 얀부의 아람코 정유설비가 예멘 반군으로부터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