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에서 2021년 27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21일 한화의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로부터 급여로만 27억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김 회장은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건설의 미등기 임원에 올라있다.
역시 한화 미등기 임원인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한화로부터 18억2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보수는 모두 급여로 구성됐다.
김 사장은 29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한화 사내이사에 오른다.
금춘수 한화 지원부문 대표이사 총괄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5억7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 모두 15억72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옥경석 한화 기계부문 대표이사 총괄사장은 지난해 급여 5억5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90만 원 등 모두 5억5600만 원가량을 보수로 수령했다.
한화 직원들의 2021년 1인당 평균 급여액은 7600만 원이다.
한화 직원 수는 2021년 12월31일 기준 4751명으로 집계됐다. 남자 직원이 4287명, 여자 직원이 464명이고 평균 근속연수는 11.1년이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