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서울중앙지검 기업 공정거래 수사조직 강화, 윤석열 공약 발맞춘 듯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3-18 17:50: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중앙지검이 기업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공정거래조사부를 강화한다.

일감 몰아주기 등 수사여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기업 공정거래 수사조직 강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공약 발맞춘 듯
▲ 서울중앙지검이 21일부터 공정거래조사부를 확대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은 21일부터 공정거래조사부를 기존 2팀 체제에서 3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부부장검사 1명을 포함한 검사 4명을 추가로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증가하는 공정거래 사건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 있는 검사를 추가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수사팀과 부당지원수사팀은 공정거래수사1팀, 공정거래수사2팀, 부당지원수사팀 등 3개 팀으로 재편된다.

앞서 공정거래조사부는 삼성그룹 계열사가 삼성물산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하면서 반부패·강력수사 2부에서 검사 2명을 지원받기도 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번 조직개편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보조를 맞춘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공정한 시장규칙’을 저해하는 행위에 단호한 법 집행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2021년 12월1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기업인 간담회에서 “대기업 대주주들이 별도 이익을 챙기기 위해 특별 관계사를 만들어 일감을 몰아준다는 것은 공정거래에 위배된다”며 “검찰에 있을 때부터 이 문제에 관심이 많았으며 일감을 몰아주는 문제 등은 강력한 법 집행을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